Postssteemzzang in # atomy • 19 hr. ago • 1 min read봉평 하늘메밀꽃 보러 왔다. 메밀꽃 축제라기에... 그런데 꽃이 별로 없다. 있어도 아직 만개하려면 더 있어야 할거 같다. 경작 면적도 많이 줄어든 거 같고 피었어도 아직은 아니다. 그리고 어쉬 운 거 있다. 메밀꽃에 만 꽂히지 말고 메밀로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알기로는 메밀은 생육기간이 짧은 거로 안다. 그래서 아무것도 심을 수 없을 때 심는 게 메밀이다. 특히 화전밭에 많이 심은 게 메밀이다. 메밀에는 애잔함 애절함 그리고 푸근함 이런 것이 있다. 그런 걸 느낄 수 있으면 더 좋지 싶다.steemzzang in # atomy • 2 days ago • 5 min read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내 인생에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생각 해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외부에 있지 않고, 지나온 내 삶의 궤적 속에 있지 싶다. 다른 곳에 있다 한지라도,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를 테니 말이다. 삶의 가을에 접어들어 되돌아볼 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나를 둘러싼 따뜻한 인연들이 아닐까 싶다. 그 안에서 나누는 소박한 기쁨 같은 것이지, 막상 대단한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결국 현실 세계에서의 인연들이며, 그 관계의 얽힘 속에 답이 있지 싶다. 가장 먼저 마음 깊이 와닿는 소중함이 '인연과 나눔'이라는 생각을 하니, 결국은 지금 함께하는 인연들이지 싶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곁을 지켜준…steemzzang in # atomy • 3 days ago • 3 min read자신이 나쁜 사람인지 아는법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쁜 사람 아닌가? 나쁜 사람은 어떻게 판별하지...? 알아보니 이리 분별하면 된단다.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인지 스스로 돌아보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완전한 악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진짜 나쁜 사람은 자신이 나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심리학과 인간관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내가 나쁜 사람인지' 판별할 수 있는 핵심 기준은 다음과 같다는데 나는 과연 어떤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미안함이나 부끄러움을 느끼나요? 이 감정이 있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족한 사람'이지 '나쁜 사람'이 아니란다.…steemzzang in # atomy • 4 days ago • 3 min read첫날부터 비9월의 첫날은 무거운 빗줄기와 함께 시작됐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며, 이 궂은 날씨에도 산을 오른 누군가의 발길을 걱정한다. 퇴근 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굳이 발걸음을 멈추고 기다리고 있다. "얼굴이라도 보고 가겠다"며 기다려주는 그 다정한 마음들이 있어, 시작은 비록 무거웠을지라도 마음 한구석은 이내 든든해진다. 하루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푸른 사료 이사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와 줬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들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 비가 내린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이번 만남이 모든 일을 순탄하게 풀어갈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steemzzang in # atomy • 5 days ago • 5 min read8월에 잘한 일 두 가지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 진딧물이 온통 깨밭을 뒤덮고 있었거든. 올해 들깨 농사는 완전히 망쳤다고 생각했지. 그냥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더라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성껏 약을 준비했어. 진딧물이 얼마나 심했는지 들깨밭이 아니라 브로콜리 밭 같았거든. 그때까지만 해도 그게 진딧물 때문인지조차 몰랐어. 뒤늦게야 이게 진딧물의 소행임을 알았지.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약을 준다고 해결될까 싶었어. 속으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컸거든.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약을 주기로 마음먹었지. 만사를 제쳐놓고 진딧물 약…steemzzang in # atomy • 6 days ago • 3 min read꼴값’을 봐야 성공한다.‘꼴값’을 봐야 성공한다. ‘꼴값’을 봐야 성공한다는 말은 직설적이지만 강력한 진리를 담고 있다. 여기서 ‘꼴값’이란 흔히 쓰는 비하 발언이 아니다. 사람이나 상황이 가진 본연의 꼴(모습)이 치러야 하는 값어치나 대가를 뜻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겉치레를 벗겨낸 날것의 현실을 마주하고, 그에 따르는 비용과 고통을 정면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다. 많은 사람이 성공의 화려한 결과만을 바라본다. 미디어에 비치는 스타트업 창업가의 성공, 거대한 부를 거머쥔 자산가의 삶은 화려해 보이기만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매일 밤을 지새우는 불안감, 수많은 거절과 실패, 인간관계의 단절 같은 ‘꼴값’이 반드시 존재한다.…steemzzang in # atomy • 7 days ago • 2 min read마석 펫클럽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 곳이다. 마석 펫클럽이다. 토요일에 주로 방문하게 된다. 오늘은 청평센터에서 가지고 갈 게 있어서 제품 두 박스를 가지고 갔다. 택배비 절감을 위해 센터 배송을 한 제품인듯하다. 어차피 가는 길에 가지고 가면 좋을 더 같았다. 특히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이라 2층에서 가지고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한다. 오전에 들리면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데 오후에 가니 저녁 식사를 하기는 그렇다. 9시에 가게 문을 닫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도 그렇고 가게를 비워 놓고 식사를 하러 가기도 거시기해서 6시쯤 돌아왔다.steemzzang in # atomy • 8 days ago • 5 min readblurt는 어떻게 될 거 같은가 또 하나의 희망이 되겠는가?AI에게 blurt는 어떻게 될 거 같은가 또 하나의 희망이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대답이 실망적이다. 한편 떠오르는 생각도 있다. 여하튼 해주는 이야기는 이렇다. 블러트(Blurt) 블록체인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희망이나 주류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러트는 과거 스팀(Steem)이나 하이브(Hive)와 같은 그래핀(Graphene) 기반 소셜 미디어 생태계에서 파생되어 코인마켓캡 기준 다운보트(비추천) 없는 자유로운 글쓰기 환경을 지향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과 객관적인 지표를 고려할 때 낙관적인 '또 하나의 희망'으로 보기에는 다음과 같은…steemzzang in # atomy • 9 days ago • 5 min read이러니 약을 치지들깨밭에서 찾은 비즈니스 백신 오늘 오후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었다. 하늘을 보니 마음이 급해졌다. "시간이 없네." 들깨밭에 풀약을 치기로 마음먹은 이상 미룰 이유가 없었다. 망설임 없이 바로 밭으로 향했다. 사실 풀약도 급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있는 다른 궁금증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며칠 전 잔뜩 끼어 있던 진딧물을 잡으려고 약을 쳤는데, 과연 좀 나아졌을까 하는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이었다. 밭에 도착해 들깨들을 마주한 순간,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기대 이상이었다. 약을 뿌릴 당시만 해도 들깨 잎들이 브로콜리처럼 잔뜩 뭉치고 뒤틀려 있어서, '이거 약 준다고…steemzzang in # atomy • 10 days ago • 1 min read선물 받은 말 그림말 그림 선물을 받았다. 오늘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을 위해 오랜만에 참 적하는 파트너가 말그림을 선물로 가져왔다. 자리를 잘 선정해서 걸어야 할거 같다. 말머리가 밖으로 행하면 안 된다는데 자리를 잘 잡아서 걸어야겠다.steemzzang in # atomy • 11 days ago • 1 min read향수고구마 튀김이다. 잊을수 없는 향수가 나를 불러세운다. 아! 이맛 그때의 나는 친구들은...steemzzang in # atomy • 12 days ago • 5 min read바다로 떠난 참수행자, 명진 스님을 기리며살아가며 단 한 번도 마주 앉아 차 한 잔 나누지 못했으나, 마음속 깊이 ‘참스님’이라 부르며 우러러보던 어른이 계셨습니다. 봉은사 주지를 지내며 종단의 투명성과 개혁을 위해 권력 앞에서도 서슴없이 죽비를 내리치던 분, 그리고 언제나 아프고 소외된 중생들의 현장으로 기꺼이 걸어가셨던 명진 스님입니다. 그분의 갑작스러운 입적 소식을 접한 순간, 가슴 한쪽이 툭 하고 주저앉는 듯한 허탈함이 밀려왔습니다. 세상의 불의에는 청년처럼 뜨겁게 분노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한없이 따스했던 큰 기둥 하나가 사라졌다는 상실감이 뉴스를 찾아볼수록 더욱 깊은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스님께서는 늘 ‘현장이 곧 수행터’라고…steemzzang in # steem • 13 days ago • 5 min read갈등의 푸른 실타래, 칡을 바라보며갈등의 푸른 실타래, 칡을 바라보며 산자락을 올려다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푸른 갈등이 번진다. 사방으로 사정없이 뻗어 나가는 칡넝쿨을 마주할 때마다 감정이 복잡해진다. 저 거침없는 생명력을 그저 미워해야 할까. 아니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이해해야 할까.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보는 이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칡은 오늘도 무성하게 자란다. 놔두고 보자니 주변 나무들의 목을 조르는 불한당 같다. 막상 팔을 걷어붙이고 제거하려니 혼자만의 힘으로는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들도 그저 제 손발을 뻗어 자기 살길을 찾아 나서는 것뿐이다. 그 당연한 생존 본능이 머릿속을 복잡하게…steemzzang in # steem • 14 days ago • 3 min read호명산 위로 피어난 길조의 원형 무지개"이 시간에 무슨 무지개야? 해가 다 넘어갔을 텐데..." 무지개를 보라는 이 국장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거실 창가로 다가갔다. 어라, 진짜네! 오후 너댓시도 아니고 저녁 7시가 넘은 이 시간에 동쪽 하늘에 무지개가 뜨다니,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급하게 사진을 몇 컷 찍다가 고개를 더 내밀어 보니, 건물이 가려서 그렇지 무지개가 커다란 원을 그리며 펼쳐져 있었다. 무지개 전체를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옷을 챙겨 입고 숨이 턱에 차도록 안덕의로 올라갔다. 막상 올라가니 무지개가 조금씩 옅어져서 다소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호명산 위로 뭉게뭉게 솟아오르는 구름과, 그 위 동쪽 하늘을 수놓은 무지개의…steemzzang in # steem • 15 days ago • 3 min read나는 중독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걸어갈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걸어갈 것이다 오늘 같은 날은 유독 내가 나를 모르겠다. "나는 도대체 무엇에 중독되어 있는가." 잘 살아야 한다는 압박, 누군가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타고난 운명 같은 무거운 사명감, 그리고 문득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허무함까지 중독 증세로 느껴지는 날이다. 이 모순된 감정들이 엉켜 마음을 흔들 때면, 내가 걷는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아득해지곤 한다. 하지만 가만히 숨을 고르고 내면을 들여다본다. 내가 이토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내 삶을 누구보다 잘 살아내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내 안에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절망했다면…steemzzang in # steem • 16 days ago • 3 min read지혜로운 농부는 밖에서 씨앗을 가져온다나는 오늘 새로운 스티미언을 한 명 만들려 한다. 잘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그간은 주로 기존 스티미언 중에서 함께할 사람을 찾았다.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참 어려운 일이다. 소통의 장이라고 하는 스팀이지만, 진심이 통하는 게 정말 어렵다. 그렇다고 실망할 이유는 없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 이제는 외부에서 스팀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데 노력할 생각이다. 내가 스팀으로 인도한 사람들은 스팀 가격이 곤두박질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서 느낀 것이 있다. 스팀 안에서 사람을 찾는…steemzzang in # steem • 17 days ago • 2 min read옥수수 수확 잔치에 끼어든 불청객옥수수가 영글 때를 기다렸나 보다. 뛰어다니며 옥수수를 쓰러트리기는 했어도 이렇게 따 먹지는 않았는데 옥수수가 영글고는 매일 밤에 와서 잔치를 하고 간다. 마치 자기가 농사를 지어 놓은 것을 가지고 즐기며 먹고 간다. 오늘 아침에도 일 짝 밭에 가보니 밤사이 잔치를 한 흔적이 있다. 한두 개 맛으로 먹고 간 게 아니라 배를 불리고 간 거 같다. 옥수수를 따서 벗겨 먹는 요령도 생겼는지 따서 껍질 벗기고 알맹이만 쏙 먹었다. 아주 맛있게 먹은 뒷자리 같은데 이걸 보니 웃음이 나왔다. 어떤 생각으로 먹었을까 설마 내 일 덜어줄 요량으로 이런 건 아니겠지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래 잘…steemzzang in # steem • 18 days ago • 1 min read백 년 전에는..?백 년 전에난 나 없었다. 백 년 후에는 나 없으리라. 그럼 지금은 있는 건가...? 지금 내가 있다면 그 지금이 백 년이 간들 천년이 간들 그 지금은 존재하리니 백 년 전에도 백 년 후에도 존재는 존재하리다. 질량 불변의 법칙 에너지 불변의 법칙 그렇다면 인간에게 영혼 불변의 법칙 그런 거 없으려나 여하튼 뭔가 있으려니 그게 뭔지 모르나 지금이 중요한 건 천 년 후 만 년 후 그때도 오늘이 그리울 거 같다. 아님 그 만 년 후 그게 지금일지도 모르고...steemzzang in # steem • 19 days ago • 1 min read나는 이 인간이 좋다.나는 이 인간, 이 사람이 좋다. 송영길이다. 만나적 없지만 믿음이 가는 구석이 있다. 언젠가는 한번 만나는 것도 좋겠다 싶다.steemzzang in # steem • 20 days ago • 2 min read낙상 이란게 무서운거다.평소 낙상이란 말을 들어도 남의 이야기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해 부모님을 낙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보내 드리고 나니 낙상이 참 무서운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지인의 빙모생에 다녀왔는데 그분도 사망에 이른 주원인은 낙상이란다. 그런데 그분의 연세가 108세였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108세 이신대도 돌아가실 때는 넘어지셔서 골절로 인해 돌아가셨다니 낙상이란 게 노인의 사망 원인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노인 사망 원인의 단초가 되는 것이 낙상이 생각보다 많다. 국내 사망 원인 4위가 손상이고 그중에 낙상이 2위라니 낙상이 남의…